맛집 이야기

부평해물탕맛집 삼산동병어회맛집 인천모임장소 몽순이해물탕

Mister. Song 2013. 5. 22. 19:28

부평해물탕맛집 삼산동병어회맛집 인천모임장소






몽순이해물탕






늘 교양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제 친구가

즐겨보던 교양프로그램에 소개된 맛집이 있다며

그런데는 꼭 가봐야된다고 보채기에

못 이기는 척 따라갔던 부평해물탕맛집 몽순이 해물탕이예요~











오후 여섯시에 하는 저 프로그램을 어떻게 챙겨봤었는지 조금은 궁금했었지만

그래도 친구 덕에 맛있는 요리들만 골라서 먹었었으니

이번에도 내심 기대가 되더라구요~~











친구가 입이 마르고 닳도록 폭풍 수다모드로

호들갑을 떨던 해물탕이예요~

해물탕이 뭐 거기서 거기겠지 라고 말은 했지만

이런 걸 보고 어떻게 점잖게만 있겠어요~

저도 모르게 신나하며 맞장구를 치다가 머쓱해지더라구요











반찬마저 정갈하지 않냐며

방송에 나온 맛집을 거의 맹신하는 제 친구인데

정갈한 차림새보다도 밑반찬마저 맛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정~~말 푸짐도 하게 나오는데!!

이렇게 팔아서 돈이 남을까 할 정도로

가득가득가득가득(←연이어 치려니 의외로 잘 안 쳐지네요..?ㅋ)

듬뿍~~~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친구 입처럼 쫙~ 벌어진 조개를 보며

친구는 대뜸 뜨겁게 해서 미안하다며

뜨거운거 못 느끼게 해주겠다면서 언능 먹어주겠다고

조개와 대화를 하더라구요












낙지는 계속 익히다보면 즐겨져서 먹다가 턱에 근육 붙기 십상이라

알맞게 익었다 싶으면 키조개 껍대기나 빈 접시에 옮겨담아놔야

낙지의 쫄깃함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걸 친구가 알려주더라구요~











살이 살살 녹는 게!!

키토산을 빼먹겠다며 껍질까지 아그작아그작 쪽쪽 거리며 씹어먹는 친구의 모습에서

정글의 향기가 풍기더라구요, 물씬











그리고 이어지는 코스로 병어무침을 주문하는데

도저히 둘이서는 못 먹겠다 싶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사람이 뚜벅뚜벅 우리 곁으로 오더라구요

알고 봤더니 그 친구가 미리 연락해놓은 지인들이라 하더라구요











친구의 지인들이랑 인사를 나눈둥 만둥하면서

병어무침을 먹었는데

새콤달콤매콤하니 완전 맛있었어요!!











이렇게 깻잎에 싸먹으면 향긋한 깻잎향까지 더해져

꽤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병어회예요

분명 한 군데에서 먹었는데 배는 벌써 3차까지 간듯이 불러오더라구요












한잔 하면서 제대로 인사를 못 했던 친구 지인과도 친해지고

어색함을 줄일 수 있었어요

역시 어색한 걸 없애는데는 술이 약인 거 같아요~












이렇게 초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병어무침처럼 깻잎에 싸먹어도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이렇게 맛있는 거 먹을 때마다

친구 정말 잘 뒀다 싶더라구요, 맛있는 거 먹을 때만 특히












서비스로 간장게장이 나오는데 한마리 뿐이라

쟁탈전이 어마어마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공평하게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겼어요~

그래서 게장까지 맛있게~ 게껍대기에 밥까지 쓱쓱 비벼 먹었어요~











한 쪽 벽면에 붙어있는 현수막에 써있는 문구를

정말 감칠맛 나게 읽어대는 친구를 보며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구요




이번에도 친구 덕에 정말 맛있는 해물탕, 병어무침에 병어회까지 잘 먹고

또 새로운 분을 알게 됐던 거 같아요~











몽순이해물탕


032-330-3358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430-6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