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맛집 안면도간장게장 밥도둑과의 만남 딴뚝통나무집
안면도맛집 안면도간장게장 밥도둑과의 만남 딴뚝통나무집
딴뚝통나무집
안면도 게국지 원조라는 곳 딴뚝통나무집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해물을 좋아하시고 즐겨 찾아서 맛집을 다니시는 부모님을 모시고갔었는데요.
제가 이렇게 맛집을 전전하며 맛을 보고다니는 것도 부모님의 영향이 없지않나 생각합니다
특히나 아버지가 게를 좋아하세요.
그래서 아버지가 요즘 추운 날씨 덕분에 집에만 계시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찾다 찾다 아는 선배가
안면도에 게국지 원조집이있다며 소개를 해주셔서 다행이도 아버지가 좋아하는 게를 찾아 떠났었습니다.
안면도 게국지의 원조집답게 유명인사들이 참 많이 다녀간듯 보였습니다.
원조라면 당연히 맛도 으뜸일터이니 저 싸인들을 보며 선배에게 참 고마워했엇지요.
우선 제가 아버지를 위해서 특별히 찾아해맸었던 게국지를 주문했었습니다.
게국지 안에는 김장철에 담근 김치와 꽃게 그리고 새우를 맨 위에 놓아져서 나왔었습니다.
그 이외도 많은 야채들과 해물들이 듬뿍들어가서 아버지의 입가에 미소를 띄우게했었던 게국지
이렇게 김치와 게 그리고 해물을 넣고 끓이는 방식은 태안에서만 맛볼수 있는 별미 음식이라고 하더군요.
처음에 나왔을때는 볼품없어 보였던 게국지가 끓이고나니 쌔빨갛게 어여쁜색으로 홍조를 띄기시작했습니다.
빨간 양념에 우러나오는 해물들의 육수까지 더해져서 냄새는 코를 통해서 허기지다고 뱃고래를 울렸고
저는 간간히 익어가는 김치만 쏙쏙 빼먹고 국믈의 간을 맛보았었는데
국물이 깊으면서 진해 부모님이 아니더라도 제 입맛까지 반하게만들었던 딴뚝통나무집의 게국지더군요.
게국지 안에 꼭 들어가있어야할 주인공이죠.
알과 살이 꽉꽉 들어가있었던 게입니다.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게국지안에 들어가있던 게는 아버지가 다 드신것같네요.
아무 소리 없이 게만 뜯고계셨던 아버지 맛있게 먹으려면 원래 말은 아껴야한다며 드시기만하셨죠.
그 위의 새우를 얹어놓았었는데 하얗던것이 어느세 빨갛게 오무라져 익었더라구요.
깊은 국물에 담궈져서 익혀나온 새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른 양념 하나 필요없이 새우하나로도 족할수있었던 게국지의 찰졌던 맛
저희가 게국지에 매달리고있을때 어머니는 굴밥을 주문해 드시고계셨습니다.
매운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어머니는 게국지보다는 굴밥에 흥미를 두고 계셨어요.
굴밥을 주문해 나오자따뜻한 솥에 담겨져서 나오더군요.
그 위에는 당연히 자리를 차지하고있어야할 굴 그리고 서포터들이 가득했습니다.
솥으로 담겨져서 나와 따뜻한 굴밥과 함께 나온 간장 김 그리고 바지락국
굴밥만 먹는것이 아쉬웠던 어머니 입장에서는 당연히 미소가번지는 일이 아닐수가없었어요.
게국지를 먹다가 굴밥을 본 제가 또 안먹어볼수가없어서
김에 싼 어머니의 밥을 쏙하니 빼앗아 간장에 찍어 먹어봤었습니다.
알과 콩나물이 아삭아삭하니 씹히면서 굴의 고소함과 바다내음이 입안에서
퍼지는것이 게국지와는 다른 매력으로 절 사로잡았었습니다.
부모님 두분이서 비슷하지만 달랐던 취향이 이곳 안면도 게국지 원조 집 딴뚝통나무집에서
해결되는 것을 본 저의 입장에서는 정말 뿌듯한 일이 아닐수가없어 만족에 대만족을 할수밖에 없었던 날
그 날을 만들어준 곳 안면도 게국지 원조집 딴뚝통나무집이였습니다.
딴뚝통나무집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60-42
041-673-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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