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압구정점잘보는집 / 강남에서 유명한 점집, 영성암
Mister. Song
2013. 9. 6. 09:32
압구정점잘보는집 / 강남에서 유명한 점집
영성암
지난번에 영성암에 같이 갔었던 친구가
이번에는 저보고 같이 가자고 연락이 왔어요~
저는 몸이 좀 안좋아서 집에서 쉬고 싶었는데
갔다와서 쉬라고 떼를 쓰네요
할 수 없이 준비해서 나왔답니다
한 번 마음에 든 곳은
질릴 때 까지 가는 제 친구
영성암을 소개해 준게 잘한 일인지 아닌지
이 날 만큼은 좀 긴가민가 하게 되더라구요
좋은 곳인줄은 알지만
그냥 혼자가지
좀 쉬고 싶었는데
가는 동안에도 쉴 새 없이 뭔가 이야기를 하지만
귀에는 잘 안들어오더라구요
몸이 안좋으면 만사가 귀찮잖아요
그래도 친구 기분 나쁘지 않게
적절한 리액션과 호응으로
눈치채지 못하게 했네요
점을 보고 나오는 친구는
이번에도 만족하는 눈치였습니다
왠지 며칠 안되서
또 오자고 할 것 같은데
만일 그러자고 하면
무료봉사는 안되겠어요
뭐라도 단단히 하나 얻어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