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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by Mister. Song 2013. 6. 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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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대학교 졸업하고 각자의 일이 바빠서

얼굴 한 번 제대로 볼 수 없는 친구들이였는데

오랜 기간 공들인 끝에 

드디어 동창 모임이 성사가 되었어요.


벼르고 벼른 날이라 모임장소에도 많은 신경을 썼었는데요

고심 끝에 마포역과도 가까운 주주로 정했답니다.











마포역으로 나와 국민건강보험공단만 찾으면

주주도 쉽게 찾을 수가 있어서

다들 별 무리 없이 잘 찾더라구요.


주주는 3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인데

그 중 3층 옥상에 마련된 바베큐 공간에서

모임을 하기로 했었어요.











친구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고

자리에 앉자마자 서로 안부 묻기 바쁘더라구요.


졸업 전부터 해오던 것들을 이어가는 친구도 있었고

졸업 후에도 뭘해야할지 막막해하다가 사업을 벌여

결국엔 좋은 징조 보이고 있는 친구도 있었고

학교 때 모습이랑 똑같았던 친구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무슨 일을 하고 지내는지 궁금한 것보다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된 게 참 좋더라구요.











모임장소나 회식장소로 워낙 잘 만들어진 곳이다보니

샐러드도 셀프로 가져다먹을 수 있게끔 해놨는데요.

각종 드레싱에 소스까지 갖춰져있어서

다른 사람 손 빌릴 필요 없이

친구들끼리 해먹을 수 있다는 게 주주의 가장 큰 장점이였어요.











직원들이 없다고 해도 샐러드 상태는 꽤 양호해서

아삭하고 싱싱했는데요.

직원들이 없으면 관리가 잘 되지 않는 다른 곳과는

사소한 것부터 차이가 있더라구요.











한 사람당 하나씩은 먹게끔 꼬치도 준비했는데요.

브로콜리, 토마토, 버섯, 소시지를 꽂아놨는데

그냥 저 상태로만 보기에는 사실 좀 뭔가 빈약한 감이 있어서

애들도 저걸 보더니 다들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구워진 꼬치를 먹어보더니 

또 맛있을 줄 알았다면서 내가 뭐랬냐면서

서로 잘 났다고 우기는데

딱 학교 때 놀던 모습들 그대로였어요.











나이가 들면 얼마나 들었다고

벌써부터 몸 챙기는 애들은

호박 좀 빨리 구워달라고 보채고 그랬는데

호박이 대채 뭐라고 그렇게 보채나 했더니

구운 호박이 꽤 달아서 맛있더라구요.











동창모임의 메인을 장식했던 립인데요.

워낙 좋아하긴 하지만

탁 트인 야외에서 동창들과 함께 먹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골고루 소스를 발라가면서

겉이 마르지 않게 잘 달래주면서 구웠는데

소스를 바르면서도 냄새가 올라오니까

고개가 점점 숙여지더니

굽는 냄새 맡다가 코를 델뻔 했어요.











접시에 립이 담겨지자

기다렸다는듯이 환호성을 지르는데

나라를 구했을 때보다 더 크게 질렀던 것 같아요.

졸업 준비도 다들 열심히 하지 그랬냐면서

속으로만 얘기를 했어요.

직접 입 밖으로 꺼냈다가는 뭔가 다채롭게 날라올 것 같았거든요.











두번째 코스로는 훈제 삼겹살이 나왔어요.

기름기도 빠져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니 맛이 좋더라구요.

립만큼이나 인기가 꽤 있었어요.











맛도 좋고 분위기에 취해

다들 술을 마시기 전인데도

술에 취했을 때처럼

신나하면서 즐거워하는데

모임 장소를 주주로 정한 걸 잘했구나 생각했어요.












열심히 굽기만하고 먹지는 못 한게 안쓰럽게 보였던지

친구 중 하나가 친절을 베풀며

쌈하나를 싸줘서 입에 넣어줬는데

입에 넣는 순간 베시시 웃길래

왜 그러나 하면서 조금씩 씹다보니

고기 밑에 절묘하게 마늘을 몇 개 더 넣어났구나

날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 친구가 있었구나 

라는 생각에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구요.











미리 예약해뒀던 각종 해산물들까지 불판에 올려지니

제대로 된 축제가 된 것 같았어요.

새우도 일반 새우가 아니라

사람 손가락마디보다 조금 더 큰 애들이 나와서

서로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나눠먹을 수 있었어요.











조개 관자도 유독 큰것이 나오는 것 같았구요.

오징어도 바베큐에 구워지니

그리고 새우랑 같이 놔둬서 그런지

좀 고급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모든 것들을 굽고 본격적인 파티를 하기로 했어요.

취향에 따라서 맥주나 술을 들고

간혹 물을 든 친구들도 있었는데

잔에 담긴 게 뭐였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했다는 게 중요했던거라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마포모임장소 주주에서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주주


 02-718-8929 016-344-8929 

서울 마포구 염리동 17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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