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혜화역 고기집 대학로 고기집 혜화역 맛집 대학로데이트코스 대통령삼겹살

맛집 이야기

by Mister. Song 2013. 6. 26. 15:03

본문






혜화역 고기집 대학로 고기집 혜화역 맛집 대학로데이트코스  



대통령삼겹살











보통은 대학로에 연극이나 공연보러 가겠지만

이번에 대학로 갔을 때는 좀 달랐어요~


동대문에서 쇼핑을 하고 나서 밥 먹으러

대학로로 간거였거든요 ㅎㅎ


동대문에 옷사러 갔다가 근처에서 밥먹고 그랬었는데

늘 가던데만 가다보니 괜찮은 데 없을까하다가

지난 봄에 다녀왔던 대통령삼겹살이 딱 생각이 나더라구요~











런치 타임 때 맛볼 수 있는 메뉴가 은근 다양하다는 걸

갈 때마다 까먹는 것 같아요 ㅎㅎ

왠지 볼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드는데

다음에는 꼭 런치메뉴 먹어보기로 했어요 ㅎㅎ











평소 서너명끼리 모여다니면서 쇼핑을 가고

밥을 먹으러 다니기도 했었는데

밥 먹으러 갈 때 특히 서로 입맛이 달라

메뉴고르는 게 꽤 힘들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대통령삼겹살의 거의 메인급이라고 볼 수 있는

구이삼겹살을 먼저 주문했어요~

대나무 속에서 구워진 삼겹살이 나오는데

삼겹살에 대나무 향이 날 것 같아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ㅎㅎ











대나무에 담겨 구워져서 그런지 겉부분이 살짝 익혀서 나왔어요~

굽는 시간 아낄 수 있어서 꽤 좋더라구요 ㅎㅎ

고기 질도 좋은지 싹둑싹둑 잘 짤리던데

모양새가 괜찮아서 익기도 전에 젓가락이 갈 뻔 했어요 ㅎ












고기를 알맞게 잘라놓은 다음

아직 익지 않은 부위를 익히려고 열심히 뒤집었어요 ㅎㅎ

유독 먹을 거 앞에서만 손놀림이 빨라지는지

언제 뒤집은지도 모르게 다 뒤집혀있었어요 ㅎㅎ












드디어 기다렸던 고기가 다 익어서

잘 익은 한 점을 골라 양파랑 같이 먹는데

쫄깃하면서 육즙도 살아있어서

씹는 맛이 예술이였어요~~~












그리고 상추에 싸먹으면서 고기맛을 좀 음미하려는데

다른 애들은 그런 것도 없이

그냥 먹기 바쁘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친구들과 동참해서 열심히 말없이 고기만 먹었었어요 ㅎㅎ











그렇게 대나무에 보기 좋게 익은 구이삼겹살을 해치우고

벌꿀먹은 빨간돼지를 시켜서 먹었는데요~

역시나 구운 대나무가 고기 밑에 깔려서 나오는데

왠지 맛있어 보였어요 ㅎㅎ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좋았는데요

단맛은 설탕으로 낸게 아니라 정말 꿀이 들어가고

거기에 과일도 다섯 종류나 들어가서

미세하게 상큼한 맛도 좀 있던 것 같은데

고기 먹는데 정신이 팔려 잘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ㅎㅎ











고기를 먹어도 밥을 꼭 먹어야하는 친구가 있어서

김치찌개 하나를 시켜줬는데요

두부가 큰게 떡 들어가있는게 왠지 맛있겠더라구요~~

남의 김치찌개가 맛있어보인다고 하죠 ㅎㅎㅎ











김치찌개의 생명이 돼지고기 김치 두부잖아요 ㅎㅎ

얼큰한게 밥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구요~

친구가 먹는데 도저히 못 참겠어서

먼저 한입 했었거든요 ㅎㅎㅎ

근데 맛은 정말 좋았어요!!











먼저 뺏어먹은 게 미안해서 인심쓰듯 

두부는 친구에게 양보를 했어요 ㅎㅎ

친구가 두부 하나를 자르지도 않고

그대로 입으로 넣는데 만족스러워하는 표정에

맛이 어떨까 궁금은 했지만 더이상 

친구 밥 먹는데 방해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ㅎㅎ











고기집 가면 냉면 한 그릇 정도는

왠지 먹고와야만 할 것 같아서

비빔냉면도 한 그릇 시켰어요 ㅎㅎ

김치찌개처럼 냉면을 먹자고 제안했던 친구가 있었거든요 ㅎㅎ











냉면 시킨 친구가 냉면을 맛있게 비볐는데요

그거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이

젓가락이 여기저기서 달려들더라구요 ㅎㅎ

그 젓가락들 중 제꺼도 껴있었어요 ㅎㅎ











마무리로는 향긋한 과일향이 인상적이였던

홍초 소주인데요~~

소주에 과일들이 얇게 담겨있어서

단 맛이 더 진하게 났던 것 같아요 ㅎㅎ











친구는 넷인데 다 각자 취향이 있어서

그 중 한 친구는 또 술병에 담겨 있는 레몬을 꺼내겠다고

젓가락을 넣고 이리저리 만지작거리더니

끝내는 레몬을 꺼내서 그걸 먹더라구요 ㅎㅎ

유유상종이라는 말은 먹을 때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 같아요 ㅎ











끝맛도 향긋했는데 목넘김도 꽤 부드러워서

몇 병 더 시켜먹으려다가 아직 날이 밝을 때였거든요 ㅎ

그래서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갔을 때 좀 더 시켜서 마시기로 했어요 ㅎ

낮술은 부모도 못 알아볼만큼 위험하다고 하니까요 ㅎㅎㅎㅎ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면서 테이블에 뭔가 있어서

궁금한 마음에 봤었는데

대나무로 굽는 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놓은 것 같더라구요~

다른 고깃집에서는 볼 수 없는 그림이라 꽤 인상이 깊었어요ㅎㅎ

왠지 고기가 맛있더라니 다 이유가 있었더라구요 ㅎㅎ











대통령삼겹살의 인테리어는 일반 고기집과는 좀 달랐는데요~

원산지 표시 같은 거도 어떤데는 손으로 슥슥 쓰거나

아니면 종이에 인쇄해서 쓰는 게 대부분이였는데

투명한 판에 글씨를 붙여놓으니까 좀 더 깔끔한 것 같았어요~


대학로는 더 이상 공연 볼 때만 찾을게 아니라

맛있는 고기 먹으러 갈 때도 종종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대통령삼겹살

서울 종로구 혜화동 197-1번지

02-766-4405







관련글 더보기